동국대, 2019 대입 전형 기본계획 발표...수시 70%·정시30% 유지

입력 : 2017-04-03 16: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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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총장 한태식)가 '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동국대 입학처(처장 강삼모)에 따르면 전형방법은 수시모집 4개, 정시모집 2개로 유지된다.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70%, 정시모집 30% 비율로 2018학년도와 동일하다.
 
주목할만한 내용은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 전형의 '고른기회 유형' 확대와 '논술 우수자 전형'의 경찰행정학부 자연계 인원(5명) 신설 등이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종합 ▲학교장 추천인재 ▲논술 우수자 ▲실기 등 4개 전형으로 총 2천142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인원의 50%(1천526명)를 차지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고른기회 유형의 확대가 눈에 띈다.
 
학교장 추천인재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한 서류 종합평가만으로 419명을 선발한다. 또 논술 우수자 전형에 경찰행정학부 자연계 모집을 신설, 5명을 선발한다. 실기 전형에서는 어학 특기자를 폐지하고 문학 특기자 수상대회 입상자 모집(5명)을 신설했다. 그동안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던 미술학부(서양화)도 15명을 수시모집 선발한다.
 
총 856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은 가군 33개, 나군 20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학생부(교과, 봉사, 출결) 성적을 반영하고, 영어 등급 간 점수를 조정하는 등 수능 반영방법이 변경됐다.
 
강삼모 처장은 "고교교육과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학교생활기록부 등의 전형요소를 활용한 인재선발과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전형방법에 중점을 뒀다"며 계획안 수립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실기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동국대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기본계획'은 향후 대학교육협의회의 승인을 거쳐 2019년 전형계획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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