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아내바보 박혁권, 외간여자와 이 수상함 뭘까

입력 : 2017-04-04 00:38:4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초인가족' 박혁권. SBS '초인가족' 2017 제공

'초인가족 2017'에서 외간 여자와 함께 있는 박혁권의 수상한 모습이 그려졌다.
 
낯선 장소에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를 부축하고 있는 나천일(박혁권) 모습과 함께 다른 집의 현관 앞에서 낯선 여자를 향한 천일의 해맑은 미소가 눈길을 끈다.
 
평소 아내 맹라연(박선영) 바라기로 유명한 천일이기에 외간 여자와 함께 있는 장면이 어떤 이유 때문인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천일의 유니폼이라 할 수 있는 자주색 츄리닝 패션이 아닌 댄디남 스타일로 홈웨어를 갖춰 입은 천일 모습은 낯설게 느껴지는 동시에 곧 천일에게 닥칠 라연의 후폭풍을 예상하게 해 재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아내에게는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마치 어린아이 같은 해맑은 미소는 가족밖에 모르던 천일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 건지 궁금증을 높였다.
 
SBS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 말하는 드라마다. 공감하기 좋은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내 힐링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SBS '애인 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영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