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X김우빈X김의성X염정아, 최동훈 신작 '도청'으로 만난다(공식)

입력 : 2017-04-04 1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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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김우빈 김의성 염정아가 최동훈 신작 도청으로 만난다. 부산일보 DB

배우 이정재 김우빈 김의성 염정아가 영화 '도청' 출연을 확정했다.
 
4일 영화제작사 케이퍼 필름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청'에 이정재 김우빈 김의성 염정아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청'은 적의 숨소리마저 놓치지 않는 도청 수사를 통해 특수한 금융 범죄를 쫓는 지능범죄 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을 연출했던 최동훈 감독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도둑들' '암살'에 이어 최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이정재는 극 중 지능범죄수사팀 형사 '고창선' 역을 맡았다. 고창선은 예리한 눈썰미와 빠른 손놀림, 능수능란한 위장 수사로 작전을 수행하는 한편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이다.
 
김우빈은 언제나 원칙을 고수하는 교통계 경찰 '박상대' 역을 맡는다. 한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인물로 다른 사건을 쫓던 중 우연히 지능범죄수사대의 비밀 작전을 알게 된다.
 
김의성과 염정아는 각각 지능범죄수사팀의 고참 형사 '오형주'와 지능범죄수사팀을 이끄는 감독관 역을 맡는다.
 
'도청'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올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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