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이 동생 아나운서 박혜진과의 어린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박지영은 지난 5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박혜진과 함께 출연했다.
박지영은 이영자의 “지영 씨가 ‘내 동생이 때로는 짐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는 말을 직접 하신걸로 알고 있다”는 이야기에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매일 혜진이를 업고 다녔다”며 “10살 차이 늦둥이 동생이 생기다 보니까 부모님이 혜진이한테 사랑을 많이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혜진은 “언니는 친구들이랑 노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 엄마가 매일 언니한테 나를 데리고 나가라고 하셨다"고 했다. 박지영은 "혜진이를 데리고 나가면 친구들이 '쟤 또 데리고 왔어?'라고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혜진은 “커피를 대학교 1학년 때 언니의 허락을 받고 처음 마셨다”며 “어릴 때 언니는 내가 감히 대들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고 말도 섞을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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