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남자쇼 측 "혜리 복권 몰카, 혼란 드려 죄송하다"

입력 : 2017-04-07 08: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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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남자쇼 제작진이 혜리 복권 몰래카메라 해프닝을 사과했다. 엠넷 방송화면 캡처

그룹 걸스데이 혜리의 방송 중 복권 당첨이 몰래카메라였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엠넷 '신양남자쇼'에 출연한 혜리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제작진이 준 즉석 복권을 긁었다가 2천만원이 당첨되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이는 제작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였다. 출연진은 물론 혜리 소속사와 시청자까지 깜빡 속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시청자들의 비난이 속출했고 결국 제작진은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내놨다.
 
제작진은 "걸스데이 혜리 복권 당첨 몰래카메라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며 "앞으로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혜리는 복권 당첨이 몰래카메라임을 깨닫고 "예전에 멤버들을 혼자서 속인 적이 있는데, 돌려받은 기분"이라면서도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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