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코믹 뭐가 특별할까 했더니..예고편부터 이리 웃기면

입력 : 2017-04-07 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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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2차 예고편 캡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보안관'이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일 코믹 콤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는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연기파 배우들이 선사할 클래스가 다른 웃음을 담은 2차 예고편을 7일 선보였다.
 
2차 예고편은 넓은 오지랖으로 동네를 주름잡는 '박힌 돌' 대호(이성민)와, 불현듯 나타나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는 '굴러온 돌' 사업가 종진(조진웅) 사이의 미묘한 대립구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호는 마을 사람들 모두가 변화를 가져다 줄 구세주라고 반기는 사업가 종진을 동네 평화에 금이 가게 하는 악당이라며 의심하는 인물이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믿어주지 않는 마을 사람들에게 그가 악당임을 입증하기 위해 대호는 피보다 진한 의리로 자신을 따르는 조수 덕만(김성균)을 데리고 종진 뒤를 캔다. 형사나 검사가 아닌 평범한 지역 주민이자 중년 아저씨로, 과학수사는커녕 치밀함과도 거리가 먼 수사극을 펼치는 대호와 덕만 모습은 스스로는 '기장판 셜록과 왓슨'을 꿈꾸지만 현실은 '덤 앤 더머'를 연상시키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 동네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과 정의감으로 위풍당당 동네를 휘젓고 다니지만 집에서는 아내 말 한마디에도 꼼짝 못하는 대호의 반전 모습은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한다. 밖에서는 목에 힘 주고 다니는 대호를 쥐 잡듯 잡는 억척 마누라 역에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드라마 '밀회'의 배우 김혜은이 실감 나는 사투리 연기와 이성민과의 현실같은 부부 호흡을 보여주며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 대체 불가한 연기파 3인방의 파격적인 코믹 연기 변신과 로컬 정서를 온몸으로 표현한 토박이 군단이 선사할 구멍 없는 코미디는 관객 마음을 사로잡을 작정이다.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보안관'은 오는 5월 3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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