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첫방 유아인 임수정 로맨스+시카고타자기 왜 기대될까

입력 : 2017-04-07 1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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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첫방 캡처.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공

'시카고 타자기'가 7일 오후 8시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팬에서 안티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그리고 의문의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역대급 배우들이 뭉친 드라마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받고 있다. ‘시카고 타자기’ 제작진이 직접 꼽은 첫 방송 시청 포인트는 이렇다.
 
# 시카고 타자기 포인트1 진수완 작가-김철규 감독 역대급 이 조합
믿고 보는 진수완 작가의 마법은 '시카고 타자기'에서도 계속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진 작가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시청자를 끌어당길 전망이다.
 
앞서 ‘해를 품은 달’에서 무녀와 애절한 사랑에 빠진 왕, ‘킬미 힐미’에서는 9개 인격을 지닌 다중인격자를 그려냈던 진 작가는 이번에는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 작가와 그의 남다른 덕후, 그리고 소설을 대필해주는 유령 작가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대거 선보인다. 여기에 빼어난 영상미로 많은 찬사를 얻었던 김철규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시카고 타자기 포인트2 유아인부터 임수정까지 파격 변신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볼거리. 유아인은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젠틀한 모습을 보이는 천재 작가 한세주로 분해 잘 나가는 스타부터 슬럼프에 빠진 모습까지 다양한 열연을 펼친다. 1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임수정은 ‘작가 덕후’인 전설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저돌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인다.
 
또 고경표는 정체가 베일에 싸인 유령 작가 유진오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더하고 조우진은 ‘도깨비’의 김비서에서 황금 만능주의자인 출판사 대표  갈지석으로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다. 훈남 배우 곽시양도 극중 유아인의 재능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스타 작가 백태민으로 나와 긴장감을 형성한다.
 
# 시카고 타자기 포인트3 ‘앤티크 로맨스’ 어떤 로맨스?
‘시카고 타자기’가 표방하는 장르는 앤티크 로맨스다. 첫 방송에서 한세주와 전설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로맨틱 코미디처럼 그려지지만 미스터리한 존재인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경성시대인 1930년대 모습 또한 연결되며 현재와 과거의 절묘한 연결고리가 흥미를 더하게 된다.
 
김철규 감독은 최근 진행된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서 “멜로와 시대물, 판타지 등 한 가지 장르로 규정짓기 힘든 다양한 유형의 에피소드들이 뒤섞여 있다.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종합선물세트”라고 설명해 과연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인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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