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제이크 질렌할. '라이프' 배급사 소니픽쳐스 제공 |
`라이프` 라이언 레이놀즈. `라이프` 배급사 소니픽쳐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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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제이크 질렌할. `라이프` 배급사 소니픽쳐스 제공 |
'라이프'가 4DX로 영화를 더 풍성하게 관람할 수 있는 관람포인트를 공개했다.
'라이프'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 우주인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하는 SF 재난스릴러다. 지난 5일 개봉된 영화 '라이프'는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제이크 질렌할, 레베카 퍼거슨, 라이언 레이놀즈, 히로유키 사나다, 앨리욘 버케어, 올가 디호비치야나 등이 출연했다.
# 모션체어로 완성된 가상 무중력 체험
영화 '라이프'가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더욱 실감나게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프로듀서 데이비드 엘리슨이 “무심코 TV를 틀었는데 나오는 생생한 뉴스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여야만 했다”고 밝혔듯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관객에게 실제와 같이 아찔한 우주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라이프'는 이제까지의 SF영화들과 달리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무중력 세계를 유영하는 우주선과 우주 비행사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4DX 모션체어는 상황에 따라 매끄럽게 움직이며 적막한 무중력 세계를 유영하는 우주선 움직임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4DX 상영을 통해 관객은 우주선에 탄 듯한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할 수 있다.
# 화성생명체 캘빈과의 숨바꼭질이 숨막혀
최초의 화성 생명체를 발견했다는 흥분도 잠시, 몸 전체가 근육과 신경세포로 이뤄져 뛰어난 지능과 활동성을 겸비한 ‘캘빈’은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며 우주 비행사들을 공격한다. 작고 신비로운 화성 생명체가 처음 발견돼 느끼게 되는 우주 비행사들의 설렘과 흥분은 최소한의 4DX 효과로 관객에게 전해진다.
그러나 캘빈이 걷잡을 수 없는 힘과 지능을 갖추며 위협적 존재로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4DX는 더 격렬한 모션과 환경 효과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우주선 안에서 소리 없이 움직이며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숨바꼭질을 시작한 캘빈과 우주 비행사들의 사투는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 공포와 혼돈의 도가니 우주선, 더 극대화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했던 화성에서의 발견은 어느새 가장 위험한 발견이 되고 인류 파멸의 씨앗으로 작용할지 모를 캘빈을 지구에 들이지 않기 위해 6명 우주 비행사들은 지구의 운명을 건 사투를 벌인다.
무한한 우주를 부유하는 우주선 속 공간은 극히 제한돼 있기에 우주선에 타격이 가해지거나 특정 부분이 파손될 때마다 우주 비행사들이 체감하는 충격과 공포는 어마어마하다. 이런 환경에서 캘빈과 목숨 건 숨바꼭질을 벌이는 우주 비행사들 사이에 긴장감은 강력한 사운드와 바람, 물 등을 사용한 4DX 환경 효과들로 더 극대화된다. 극중 우주 비행사들이 느끼는 충격까지 고스란히 전달할 4DX 효과는 관객에게 우주선을 잠식하는 극한의 공포와 스릴감을 선물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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