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가족' 박혁권 박선영이 전세금 인상에 근심 걱정을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시트콤 '초인가족2017' 16회에는 계약만료 3개월을 앞두고 갑자기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연락을 받는 나천일(박혁권)과 맹라연(박선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나천일과 맹라연은 이날 갑질로 해고 당하게 생긴 경비원의 이야기를 하며 "뉴스에서나 보던 이야기"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뉴스에서나 보던 걱정꺼리가 본인들에게도 일어났다.
맹라연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다. 집주인이 전화를 건 것이었다. 집주인은 맹라연에게 전세금이 4천 만 원을 더 올려달라고 했다.
집주인은 "전세금 4천 올리던가 나가던가 월세로 돌리던가 택일하라"고 딱 짤라 말했다.
이에 나천일은 "전세 계약 기간 석 달 남기고 이건 아니지"라고 발끈하며, 이사를 고민했다. 하지만 맹라연은 "당장 익희 학교는 어쩌냐"며 나익희(김지민)를 걱정했다.
나천일은 "2년 전 계약할 때는 전세금 올릴 일 없을 거라고 오래오래 살라더니. 이게 무슨 일이냐"며 근심 걱정을 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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