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필수품 '엽산제…첨가물 적은 것 골라야 [라이프갤러리]

입력 : 2017-04-14 15: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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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고민이 많아진다. 가족들은 관련 정보들을 찾아보고 아기용품을 준비하는 등 새 식구 맞을 준비를 한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 게 중요하다. 이때 엽산(B9) 영양제를 먹는 것만으로도 태아의 정상 발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엽산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태아의 세포분열과 성장에 관여한다. 임신부의 경우 태아의 주요 기관과 성별 구분이 생기는 임신 12주까지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좋다. 이 시기 임신부에게 권장되는 엽산 권장량은 400~600ug가량이다.
 
엽산제는 시중에 여러 종류가 나와 있는데 원료나 첨가물 사용 여부에 따라서도 수십 가지로 갈린다. 이 중 자연적인 성분을 주 원료로 하면서 첨가물도 최대한 배제한 것이 좋다.
 
첨가물의 경우에는 화학부형제가 없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화학부형제는 비타민 원료 가루를 타블렛(알약) 형태로 만들 때 쓰이는 물질로 임산부들의 경우 민감한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메스꺼움을 느끼는 수준이 평소에 비해 예민하기 때문이다.
 
화학부형제 없는 엽산제를 고르기 위해선 제품 구입 전 라벨을 확인해야 한다. ‘원재료명 및 함량’에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하이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의 이름이 적혀 있지 않다면 무(無) 부형제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임산부 엽산제는 자연물 추출 성분을 사용하면서 화학부형제도 없어야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며 "실제로 무부형제 비타민은 안전에 민감한 노케미족이나 임산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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