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이 내면의 상처 간직한 연하남으로 등장한다.
KBS 미니드라마 2부작 '개인주의자 지영씨'의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귀여운 비글남 벽수 역을 맡은 공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공명은 해맑은 미소로 여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상처를 받은 듯한 표정으로 통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극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개인주의자 지영씨'에서 공명이 맡은 역인 벽수는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타인의존형 애정결핍남이다. 항상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고 정도 많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인물로, 유쾌 발랄한 겉모습과 달리 남모를 상처를 간직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자극한다.
특히 공명은 극 중 민효린과 함께 '혼자'에 익숙해져 독신, 혼술, 혼밥 트렌드를 즐기고, 불행해지지 않기 위해 스스로 행복해질 기회마저 차단해버린 2030 세대를 위한 힐링 로맨스를 그려낸다.
한편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타인과의 관계를 끊고 완벽한 개인주의자로 살던 여자가 타인과의 관계없이 못 사는 의존적인 남자를 만나 서로를 치유하고 기울어진 삶을 바로잡게 되는 코믹로맨스심리극으로 오는 8,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