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와 엘이 궁궐 안에서 '동궁 브로맨스'를 가동시킨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제작진은 18일 방송되는 7, 8회에 앞서 세자 이선(유승호)과 천민 이선(엘)이 함께 있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의 두 사람은 환상적인 비주얼과 닮은꼴 미소로 '막강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다. 함께 서책을 읽으며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나란히 걸음걸이를 맞추고 있다. 또 세자는 이선의 동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환한 웃음꽃을 터트리고 있다.
이름이 똑같은 두 사람의 색다른 '동궁 브로맨스'가 '안구호강'을 불러 일으키면서, 왕족과 천민이라는 신분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친구되기'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 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유승호와 엘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돈독한 사이를 드러냈다. 촬영 시작 전부터 두 사람은 시종일관 웃음을 그치지 못하는 발랄함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특히 그 동안의 진지하고 묵직한 분위기와는 달리 코믹한 부분에서도 찰떡 호흡을 발휘하며 '명장면'을 완성했다.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제스처를 만들어보는 두 사람의 장난기어린 모습에 현장도 유쾌함으로 물들었다.
'군주-가면의 주인' 7, 8회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