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지원센터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로 평가되는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조수미는 앞으로 평창올림픽 홍보를 위해 진행되는 국내외 주요 행사는 물론 온라인 홍보, 광고 등의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조수미는 "평창 올림픽 유치 때부터 함께 해왔기 때문에 굉장히 기쁘고 영광스럽다. 얼마 남지 않은 대회가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조수미와 평창 올림픽의 인연은 이번 뿐만 아니다. 그는 2006년 2014 동계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노래 '평창의 꿈'을 부른 데 이어, 2006·2010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들의 올림픽 운동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조수미를 비롯해 이외수 작가와 오케스트라 세종솔로이츠 등이 함께하고 있다.
한편 조수미는 오는 27일 부산영화의전당 야외공연무대에서 '봄의열정'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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