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XTM '밝히는 과학자들' 단독 MC로 발탁됐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밝히는 과학자들'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들을 각기 다른 분야의 과학자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내며 색다른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는 토크쇼다. 1회에서는 미세먼지 등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소재들이 다뤄질 계획이다.
특히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서장훈이 단독 MC로 발탁돼 눈길을 끈다. 그는 뚜렷한 주관과 함께 찰진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서장훈은 평소 뛰어난 시사 상식을 자랑하는 연예계 대표 '반전 뇌섹남'이라 할 수 있다"라며 "MC 서장훈의 활약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서로 다른 분야의 과학자들이 출연해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색다른 시선을 시청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과학 콘텐츠계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원종우, 서울시립과학관장 이정모, 괴짜 통계물리학자 김범준, 입자물리학자 이종필, 로봇박사 한재권이 재미있는 정보를 전달한다.
그렇다고 마냥 딱딱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팟캐스트 과학 분야에서 청취율 1위를 기록하거나, 인기 특강쇼인 O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는 등 대중들에게 걸출한 입담을 인정받은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펼치는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는 과학도 얼마든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실제로 현장에서 과학자들과 호흡을 맞춰본 서장훈은 "과학 토크쇼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 서장훈은 "시청자분들께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주는 알찬 과학 토크쇼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밝히는 과학자들'은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XTM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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