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강경화, 최고의 외교장관 될 것...윤석열 멋지고 훌륭"

입력 : 2017-05-22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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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를 극찬했다. 사진-채널A 제공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임명 인사에 대해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강 후보자에 대해 "성별 안배나 파격을 넘어 멋지고 근사한 인사"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KBS 기자 시절 강 후보자의 옆 부서에서 일햇던 일화를 소개하며 "근사하고 멋진 여자였다"며 "최고의 외교부 장관이 될 것이다. 신데렐라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 힘에 의존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노력과 실력으로 사막의 목마름과 범람하는 강의 홍수도 견디며 살아온 여성"이라고 강 후보자를 설명했다.
 
또 전 전 의원은 한나라당 시절 부와 권력을 탐하던 '정치검찰'을 많이 봐왔다며 "윤 검사는 국정원 댓글 사건 이후 서슬 퍼런 정권의 내침과 구박에도 한직을 마다치 않고 꿋꿋이 버텼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로서 자부심과 조직에 대한 진정한 애정 때문일 것"이라며 "저는 이 점이 가장 멋지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전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대해 "문 대통령이 '인사불가 5원칙'을 깼다며 인사청문회를 벼른다고 한다. 제발 그러지 마라. 국민 눈치 좀 보라"고 전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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