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여진구 실종 미스터리, 2037년 김강우가 해결할까(종합)

입력 : 2017-05-23 00:40:36 수정 : 2017-05-23 0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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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여진구 김강우가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써클' 여진구 김강우가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에서는 김범균(안유연)이 김우진(여진구)에게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진과 범균은 어린시절 외계인과 마주친 경험이 있었다. 이후 범균은 외계인 음모론에 심취해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했고,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기도 했다. 우진은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를 돌보며 장학금을 받으며 생계형 대학생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우진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연쇄 사망 사건에 의문을 품었고, 선배 지혁의 사건 당시 전기충격기를 든 남자가 옆에 있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자신의 형을 떠올렸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와 모범수로 출소한 범균과 재회했다.
 
우진은 수감생활을 하며 제빵 기술을 배워 학교 앞 제과점에 취직했다는 범균이 수상했다. 범균의 전화번호를 본 우진은 선배를 살해한 범인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의 뒤를 미행하다가 여전히 외계인에 심취해 추적하는 범균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말다툼을 했다. 범균은 "외계인이 우진의 선배를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우진은 범균의 말을 듣지 않고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렸다. 건물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길 건너편에서 빗속을 걸어오는 한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은 어린 시절 형제가 만났던 외계인이었다.
 
2037년 시점 스마트 지구에서도 의문의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미래 도시는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고 일반 지구와 감정이 통제된 스마트 지구로 분류됐다.
 
형사 김준혁(김강우)는 홍진홍(서현철)과 오형사(권혁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우진과 범균의 실종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준혁은 스스로 납치 신고를 한 인물을 찾기 위해 발신지를 찾았고, 스마트 지구로 향했다. 이호수(이기광)는 스마트 지구에는 범죄가 없다고 주장했고,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은폐를 시도했다.
 
오형사는 "스마트지구에서 유괴가 말이 되냐"고 넘기려 했지만, 홍진홍은 피해자의 이름을 듣고 전화 추적을 요청했다. 홍진홍은 해당 인물이 과거 유괴사건 피해자와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
 
결국 준혁은 스마트 지구에 들어갈 기회를 얻었다. 홍진홍은 "쌍둥이 형제 실종사건도 꼭 해결하고 와라"며 "스마트 지구 안에 답이 있다. 네 형제 꼭 찾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써클: 이어진 두 세계'는 2017년 '파트1: 베타 프로젝스'와 2037년 미래사회 '파트2: 멋진 신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해가는 SF 추적극이다.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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