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역주행 아이콘, 5→4위 또 상승 '끝없는 아재뒷심'

입력 : 2017-05-23 09:03:4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보안관'이 개봉 4주차에도 영화순위 4위로 역주행했다. 앞서 개봉 3주차에도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오갤2)를 꺾고 역주행 영화순위 1위에 올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주말 역주행을 다시 시작한 '보안관'이 개봉 4주차 평일, 또다시 역주행에 성공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은 지난 22일 전국 511개 스크린에서 1만6천6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2만5천524명을 기록, 박스오피스(영화순위)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일 개봉 후 20일째 기록이다.
 
'보안관'은 금요일인 지난 19일 '겟 아웃'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 아서: 제왕의 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이어 영화순위 5위를 지키다 토요일인 20일 주말에 강한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후 하루 만인 21일 5위로 상승했고 개봉 4주차 월요일인 22일 또다시 한 단계 역주행해 4위까지 오르며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

`보안관`이 개봉 3주차에도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오갤2)를 제치고 역주행 영화순위 1위에 올랐고 개봉 4주차 또다시 역주행해 4위까지 올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안관'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으로, 이미 지난 13일 돌파해 수익을 내고 있다. 엄청난 물량을 들인 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오갤2)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잇따라 물리치고 지난주인 개봉 3주차에도 '역주행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의 코믹수사극이다.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던 김형주 감독 데뷔작이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등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김형주 감독의 신인답지 않은 연출력 등이 흥행 성공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22일 '겟 아웃'이 1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2위, '킹 아서: 제왕의 검'이 3위,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5위에 각각 올랐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