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백승호의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이승우, 백승호의 연속골로 2대 0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김승우가 포어 리베로를 맡고 정태욱, 이상민과 스리백을 구축했다. 좌우 윙백은 윤종규, 이유현이 맡았다. 공격 삼각 편대로는 조영욱, 이승우, 백승호가 출격했고 중앙 미드필더는 이진현, 이상헌이 섰다.
한국은 전반 18분 이승우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조영욱이 흘려준 공을 이승우가 잡아 40m를 드리블로 파고들었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42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백승호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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