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측이 공개한 작품 해설 영상인 '2분의 영화'. '대립군'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대립군'이 영화의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해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조정을 둘로 나눔)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하던 대립군이 전장에서 운명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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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측이 공개한 작품 해설 영상인 `2분의 영화`. `대립군`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최근 이 영화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2분의 영화'란 이름으로, '대립군'의 감동을 잠시 맛볼 수 있는 설명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은 MBN 김인광 아나운서의 “대립군, 들어보셨습니까? 왕이 나라를 버렸다”라는 멘트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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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측이 공개한 작품 해설 영상인 `2분의 영화`. `대립군`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이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의 광해군.. 사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라는 해설을 통해 극중 광해와 대립군에 대한 운명적 만남을 흥미롭게 전한다. 이뿐이 아니다. 작품이 제작되기까지 실제 역사 속 신선한 소재와 영화적 흥미로운 상상력에 대해 언급해 광해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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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측이 공개한 작품 해설 영상인 `2분의 영화`. `대립군`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
특히 마지막에서 “한 명의 위대한 지도자나 영웅이 아닌 수많은 이름 모를 민초들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영상을 보고 계실 당신과 나, 그리고 추웠던 지난 겨울 광장을 촛불로 밝혔던 우리가 이 시대의 또 다른 대립군 모습일지 모릅니다”라는 말로 현 시대에 강력한 화두를 던진다. 영화는 오는 31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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