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황찬성이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를 통해 첫 사극 도전에 나선다.
황찬성은 오는 3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7일의 왕비'에서 진성대군 이역(연우진)의 진정한 벗 서노 역할로 등장한다. 어린 시절 진성대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뒤, 자신의 삶을 내걸 정도로 그를 믿고 지지하며 돕는 인물이다.
황찬성은 '7일의 왕비' 속 서노를 통해 거칠지만 뜨거운 남자들의 우정과 신의, 브로맨스 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제작진은 "황찬성은 성실하게 자신의 캐릭터를 연구하고 준비해왔다"면서 "그런 노력이 촬영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7일의 왕비'에서 오롯이 빛날 연기자 황찬성의 매력과 열정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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