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LPGA 볼빅 챔피언십 공동 준우승...펑산산 우승

입력 : 2017-05-29 06: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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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18언더파로 펑샨샨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진-볼빅 제공

'슈퍼루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천7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에서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이날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낚으며 선두 펑산산(중국)을 맹추격 했지만 아쉽게 1타 차이로 호주교포 이민지와 공동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최종 우승은 19언더파 269타의 펑산산(중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이후 7개월 만에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다.
 
박성현은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3타 뒤진 공동 4위로 밀려났던 것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이로써 올해 LPGA 투어 신인인 박성현은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이 대회 전까지는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위가 가장 좋은 결과였다.
 
한국 선수로서는 박성현 외에 이정은이 17언더파 271타, 공동 4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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