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 김은숙 작가가 '미스터 션샤인'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관계자는 29일 "김은숙 작가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미스터 션샤인(가제)' 대본을 작업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 편성이나 배우 캐스팅 등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 작가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이응복 PD가 연출을 맡을 계획이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에 이어 지난해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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