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대승적 협조"

입력 : 2017-05-29 16: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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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로고

국민의당이 이낙연 국무총리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 인준은 오는 31일 진행될 전망이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조건부 처리는 아니다"며 "이 총리후보자가 위장전입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원칙을 바꾼데 대해서 입장표명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인준처리가 늦어질 경우 국정공백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한 발 앞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의 국회 인준은 국민의당만 동의해도 가능하다. 국회 인청특위는 13명인데 이 중 민주당 위원은 5명, 국민의당 위원은 2명이다. 두 당이 힘을 모으면 과반수를 넘어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 위해서는 세부내용을 조율해야한다"며 "31일 이후로 처리가 연기되지는 않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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