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이 새드라마 '엽기적인그녀'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김민준은 억울하게 역적으로 몰리는 추성대군으로 분해 등장. 자객들의 습격으로 빗속에서 거친 무술신을 선보이며 임팩트 강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조작된 음모로 폐비가 된 한씨 사건을 둘러싼 휘종(손창민)과 정기준(정웅인), 중전 박씨(윤세아), 추성대군 사이의 정치적인 스토리가 그려졌다.
중전 박씨는 숙원이었지만 정기준을 도와 한씨를 폐위시켰다. 중전 한씨는 정기준에 의해 목숨을 위협 받지만 이내 추성대군의 도움을 받아 뱃속에 있던 아이 만큼은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됐다.
이어 휘종은 정기준에 의해 추성대군과 중전 한 씨가 사통(불륜) 관계라는 거짓말을 듣고 분노했다.
하지만 추성대군은 "간적들 농간에 혜안이 흐려졌냐. 저들의 농간으로 혜안을 흐리게 만들었으니 그 죄 죽음으로 씻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성대군은 이어 "중전마마께서 죽음을 무릎 쓰고 생산하신 왕가 대통이다"고 원자를 전한 뒤 "혼백이 돼서라도 너희들을 단죄할 것이다"고 말하며 끝내 죄인 신분이 됐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