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주연배우 이성민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로 선정된 가운데 그 이유로 이 영화의 흥행이 꼽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19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지표, 미디어지표, 소통지표, 커뮤니티지표를 측정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가 '5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5위 순위'인데 이성민(1위), 공유, 조진웅, 임시완, 유아인, 설경구, 김성균, 박성웅, 이병헌, 김수현, 최민식, 김희원, 이정재, 안재홍, 고수, 이선균, 정우성, 박철민, 김주혁, 전지현, 강동원, 김혜수, 신하균, 손예진, 이경영(25위)이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5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 이성민 브랜드가 1위를 차지했다. 이성민은 영화 '보안관' 흥행과 함께 미디어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비자들의 소통량을 극대화시켰다. 조진웅과 김성균도 각각 3, 7위를 차지하면서 '보안관' 흥행과 함께 배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을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코믹수사극이다. 한편 기장 등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장소인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이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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