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보안관' 배볼록 춘모 어디로? 넥타이 매고 광고모델 '역시'

입력 : 2017-05-25 16:07:00 수정 : 2017-05-25 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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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이 '보안관'에서 맡은 배 볼록한 춘모(오른쪽)를 잊게 하는 모습으로 광고모델(왼쪽)로 나섰다. 배정남 인스타그램 캡처, '보안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안관'의 수혜자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넥타이를 매고 광고 촬영한 소식을 전했다.
 
배정남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타이 매고 광고 촬영"이라는 글과 함께 선글라스와 넥타이를 착용한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넥타이를 맨 그는 모델 포스 넘치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해 벌어지는 코믹수사극이다. 
 
배정남은 극중 동네 마스코트이자 에어컨 설비기사 춘모를 맡았다. 2009년 드라마 '드림'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베를린' '마스터' 등 대작들에서 개성 있는 이미지를 선보였다. 두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과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꺾고 개봉 3주차에도 역주행 1위에 오른 '보안관' 속 춘모로 기존 이미지을 벗어던졌다.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산 사투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슈얼 와이낫”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예능 대세의 탄생을 예고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안관'은 지난 24일 전국 334개 스크린에서 8천47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4만9천402명으로 5위를 지켰다. 이는 지난 3일 개봉 후 22일째에 해당하는 '장기흥행 기록'이라 더 눈길을 끄는 성적. 이미 지난 13일 손익분기점 200만명을 돌파해 수익을 내왔다. 
 
한편 기장 등 부산에서 촬영해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지가 더욱 각광 받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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