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일푼에서 시작해 생선 판매로 연 매출 12억 원을 올린 서민 갑부 이재권 씨의 사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1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전통시장에서 생선 판매로 연 매출 12억 원을 올리는 이 씨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 씨는 방송을 통해 사업이 망한 후 돈 한 푼 없이 경북 안동에서 상경해 리어카 과일 장사부터 시작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또 그러던 어느날 대장암 판정을 받고 20억 원 빚까지 떠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후 재기를 위해 선택한 것이 생선 장사였고 지금은 연 매출 12억 원을 올리는 사장님이 됐다.
이재권 사장은 이 같은 매출 비결로 생선의 신선도를 꼽았다. 매일 새벽마다 노량진 수산시장 경매에서 최상의 물건만 받아 온다는 설명이다. 또 유통 기한을 하루 넘기지 않고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고 말했다.
또 일반 매장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제철 해산물을 취급해 타 상점과 차별화를 더했다. 그의 매장에 구비된 생선의 종류는 무려 60여 가지가 넘는다.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 갑부들의 삶을 통해 감동과 독한 비법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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