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운택이 오는 8월 뮤지컬 배우 김민채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과거 그가 남겼던 발언도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운택은 지난해 '불효자는 웁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전과 3범이 된 후 배우 생활은 끝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은둔 생활을 하면서 배우 생활은 물론, 죽어야 하나 생각도 했다"고 말했었다.
이어 "전과는 다르게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나갔다.
정운택은 '전과 3범 배우'라는 타이틀로 유명하다. 대리기사 폭행 사건, 무면허 운전 등으로 전과 3범으로 낙인 찍혀 그간 대중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한편 정운택과 김민채는 함께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만나 3개월간 연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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