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이 전현무, 김용만과의 특급 의리를 과시했다.
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기존 MC들과 새로운 MC진 조동아리 멤버들(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함께한 가운데 500회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보고싶다 친구야’ 미션을 수행했다. 지인에게 음식 재료 심부름과 함께 현장에 초대하는 것. 단, 촬영 중임을 들키면 실패다. 전현무는 이날 결혼식을 약 12시간 앞둔 오상진에게 SOS를 쳤는데, 오상진이 이를 받아 들이고 현장에 나타나 주위를 놀라케했다.
오상진은 “김용만 형님이 자리에 함께 있다고 해서 왔다. 나에게 정말 각별한 형님인데 결혼 전에 꼭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 해서 왔다”고 이유를 밝혔다.
감동 받은 김용만은 “이 시간에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오상진은 내가 쉴 때도 계속 연락해줬다. 결혼한다고 해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라’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해주는 형이 진짜 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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