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시은-백승환, 풋풋하지만 설레는 로맨스

입력 : 2017-06-02 07:42:3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7일의 왕비' 방송캡처

박시은 백승환이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설레는 로맨스를 시작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신채경(박시은)과 이역(백승환)의 인연, 미묘한 감정변화가 섬세하게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좌충우돌 첫만남을 겪은 신채경과 이역은 왕 이융(이동건)을 비롯한 어른들은 복잡한 권력관계 속에서 혼인 상대로 마주앉았다.
 
이역은 이융의 오른팔인 신수근(장현성)의 딸 신채경과 혼인하고 싶지 않았다. 대군이기에 권세가 목숨을 구걸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서다. 권력의 기대지 않더라도, 형 이융이 결코 자신을 죽이지 않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반면 신채경은 이역과 혼인하겠다고 나섰다. 자신을 시골집에 숨겨 키운 부모님에게, 창피하지 않은 딸임을 입증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신채경은 이역의 마음을 사로잡고 말겠다 다짐했다. 다음 날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렸다. 가뭄에 허덕이는 백성들과 쌀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죽을지도 모를 위협에 처한 소년을 발견하게 된 두 사람은 기지를 발휘, 소년과 가족들을 구했다.
 
그 소년은 전날 신채경의 서찰과 주머니를 훔친 아이였다. 그렇게 목숨을 구한 소년은 이역과 신채경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 다짐했고 이역과 신채경, 소년. 이렇게 세 사람은 동무가 됐다.
 
이후 이역은 신채경을 보며 “뜯어보면 볼수록 신기한 아이다”라고 생각하며 감정의 변화를 보였다. 이때 신채경이 대뜸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마마랑 혼인해야겠어요”라고 말해 이역을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훗날 슬픈 사랑을 하게되는 이역과 신채경의 만남은 풋풋하고 귀여웠다. 티격태격하다가 어느덧 떨림을 느끼는 감정변화는 설레임을 전하면서 몰입도를 더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