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이시영, 모든 액션 직접 촬영... 무술감독 "웬만한 남자 뛰어넘는 체력”

입력 : 2017-06-02 10:23:06 수정 : 2017-06-02 10: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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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수꾼' 제공

사진=`파수꾼` 제공


드라마‘파수꾼’의 무술감독이 이시영의 액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시형은 현재 MBC 월화특별기획 ‘파수꾼’에서 각종 흉악범죄를 저지르고 돌아다니는 범인을 두들겨 패고, 끝까지 추격해 잡는 여주인공 조수지역을 맡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이시영은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거의 모든 장면들을 직접 소화한 것으로 알려진 이시영의 액션은 ‘파수꾼’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어우러져 생동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지가 납치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질주하는 자동차에 매달리는 장면은 이시영의 하드캐리 활약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파수꾼’의 액션을 책임지고 있는 류관형 무술감독은 “위험한 장면이라서 스턴트를 권유했지만, 이시영 씨가 직접 한다고 해서 놀랐다"면서 "여러 번씩 반복되는 촬영이었지만 체력이 좋아서 끝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고 완주했다. 웬만한 남자 스턴트맨도 뛰어넘는 체력과 열정이다. 그 모습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범인을 맨 손으로 제압하는 이시영의 액션 역시 통쾌하고도 리얼했다. 
 
류 감독은“원래 복싱을 해서 그런지 굉장히 파워 있고 거칠게 표현돼 만족하는 장면이다. 액션신은 원래 시간을 오래 잡는데도 NG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2회 선보인 와이어 액션 장면도 이시영의 놀라운 운동신경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3층 정도의 높이에서 뛰어내려서 바닥에 구르고, 또 뛰어가야 하는 장면이었다"면서 "한 번 테스트를 하더니 너무 재밌다면서 직접 하겠다고 했다. 뒷모습을 대역으로 준비했는데, 모두 본인이 소화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고, 액션을 즐기면서 하는 이시영이 무술팀 입장에서는 정말 고맙다. 콘티를 준비해가면 아이디어까지 내서 더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는 배우다"라면서 앞으로 보여질 이시형의 활약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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