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옥자'의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등이 방한을 두고 조율 중이다.
2일 '옥자' 관계자에 따르면 '옥자' 주역인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이 프로모션을 위해 방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옥자는 오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도 계획하고 있지만 CGV,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과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넷플릭스와 봉준호 감독의 합작인 '옥자'의 극장 개봉 문제는 여전히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다. 극장 측은 레드카펫은 물론 영화 프로모션을 위한 이벤트 대관도 거절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옥자' 국내 극장 배급을 맡고 있는 NEW 측은 "정해진 건 없다. 현재로선 여러가지 상황을 놓고 검토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옥자'는 슈퍼 돼지 옥자를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산골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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