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건모, 이소율의 북한 욕에 "어머니의 향기가"

입력 : 2017-06-05 06: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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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우리새끼 이소율이 북한 욕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방송 캡쳐

가수 김건모가 탈북 방송인 이소율에게 북한 욕을 듣고 감탄했다.
 
4일 방송된 SBS '미우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이북 출신 어머니를 위해 이북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이소율과 김종민을 초대했다. 이소율은 여러 이야기 도중 "'간나'라는 욕은 심한 편"이라며 "남한 사람들이 많이 써써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종'이라고 덧붙이면 그건 북한에서 굉장히 심한 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소율은 찰지게 북한 욕을 구사했다.
 
이를 들은 김건모는 감탄하며 "이선미 여사의 향기가 난다"고 말했다. 이선미 여사는 김건모 어머니다.
 
또 이소율은 북한에서 뚱뚱한 남자들이 인기 있다며 "배가 좀 나와야 풍족해 보인다고 '간부감'이라 부른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김건모에게 "사귀어볼까?"라는 말을 듣자 칼을 든 채로 "북한에서는 나이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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