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체인점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이 20대 신입 비서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하면서 그의 과거 색다른 이력에도 눈길이 모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한국외식산업발전협회 회장, 계명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총동창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의 이력중에는 범죄예방 및 범죄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는 기관의 임원직을 맡았던 부분도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최 회장은 과거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형사 조정위원,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이사장,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을 지냈었다.
이 같은 이력을 지닌 인물이 범죄행위를 일삼다가 고소를 당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물론 사회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죄자가 운영하는 범죄피해자 지원센터(kso3****), "옷 벗기지 말고 닭껍질 벗기시길(sjj6**** )", "추가조사로 퇴사여직원들 조사해야함(boss****)"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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