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아들과 유섬나, 같은 비행기 타고 내일 한국 입국 예정

입력 : 2017-06-06 2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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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방송화면 캡처

정유라(21)씨의 두 돌 된 아들이 세월호 실제 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 장녀 유섬나(51)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에 입국할 예정이다.
 
6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정씨의 아들과 60대 보모는 6일 오후 9시(현지시간·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공항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국적기 직항편을 타고 국내로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한국시간 7일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씨의 아들과 보모는 최근 정유라 씨의 불구속 결정으로 덴마크 당국이 정씨 아들을 계속 보호할 명분이 없다고 데려갈 것을 요구하면서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보모가 정씨의 최측근으로 덴마크 도피 과정을 소상히 알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3년간의 도피 생활 끝에 국내로 강제송환되는 유섬나 씨도 같은 비행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한국에서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총 492억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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