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2017 장동윤, 알고 보니…강도 잡았던 훈남 대학생
입력 : 2017-06-07 10:49:32 수정 : 2017-06-07 10:51:24
학교 2017 장동윤 데뷔 전 모습. SBS 캡쳐배우 장동윤이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그의
데뷔 전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7일 방송계에 따르면 장동윤은 2015년 10월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난입한 강도를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당시 장동윤은 강도를 발견하자 친구와 통화하는 척하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기지를 발휘했고, 이때의 일로 서울관악경찰서장로부터 감사 표창을 받았다. 또 해당 사건이
방송 뉴스를 통해 보도된 것을 계기로 현재의 소속사에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장동윤은 지난해 열린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처음하게 된 계기로 편의점 강도를 잡은 사건을 언급하면서 "방송 뉴스가 나간 뒤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 고민을 했지만 지금 아니면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도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장동윤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학교2017'에서 공부, 성격, 외모를 모두 갖춘 '엄친아' 전교회장 송대휘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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