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공식 트위터가 개설되자 트위터 CEO 잭 도시가 직접 한글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10일 트위터 코리아에 따르면 도시는 이날 오전 4시께(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moonriver365의 @TheBlueHouseKR 계정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배우고 듣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썼다.
새 청와대 공식 계정은 전날 개설됐으며, 10일 오전 현재 팔로워(계정 구독자)가 2만7천여명에 달한다. 해당 계정의 첫 트윗은 문 대통령의 취임 첫 30일을 정리한 영상이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번 계정을 만들기 전에도 개인 계정(@moonriver365)을 통해 주요 소식과 반려동물들의 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트위터코리아는 지난 4~5월에 새 정부의 활발한 트위터 소통으로 한국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스탯카운터의 '소셜 미디어 통계'에 따르면 트위터의 한국 점유율은 올해 3월까지 5∼7%대를 맴돌다 4월 16.18%, 이어 지난달에는 32.45%까지 급등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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