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경기 도중 명현만에게 급소를 가격당한 아오르꺼러의 모습을 중계한 해설위원이 놀라움을 나타냈다.
아오르꺼러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9' 명현만과 무제한급 매치를 가졌다. 아오르꺼러는 경기 시작 8초 만에 명현만의 로우킥에 급소를 맞고 쓰러졌다.
이를 본 해설위원은 "너무 세게 맞았다. 당장 병원에 가야한다"고 아오르꺼러를 걱정했다. 이어 "폭약 터지는 소리가 났다. 보호대가 있긴 하지만 무용지물"이라고 하며 부상의 심각함을 전했다. 그는 "20년간 격투기에 몸담았는데 이런 소리는 처음 듣는다"고 덧붙였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응급실로 후송 된 아오르꺼러는 응급처치 후 정맥주사를 맞고 안정을 되찾았으며 현재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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