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션, "지금까지 45억 기부...아깝지 않아"

입력 : 2017-06-12 20: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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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에 션이 출연해 기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진-KBS2 제공

가수 션이 지금까지의 기부금액 45억 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되는 KBS2 '1대 100에서는 '기부천사' 션이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한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션에게 "지금까지 기부금액이 45억 원인데, 이 정도의 금액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지?"라고 질문했다.
 
션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우리에게 나눔은 하루 만 원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안에서 매일 행하면 그때 작은 기적들이 일어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충현 아나운서가 "아깝지 않으냐?'고 묻자 션은 "아깝다고 생각했으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분히 값어치 있게 쓰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45억으로 뭘 했으면 더 행복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아무 것도 없다"고 담담히 고백해 녹화장을 더욱더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녹화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에 이어 가족특집 2탄으로 진행됐다. 션이 도전한 '1 대 100'은 1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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