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중국계 게임사 에임하이글로벌(대표 왕설)가 중국 현지에서의 사업확대를 꾀한다.
에임하이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투자사 마스터리 센트리(Mastery Century Limited)의 지분 전량을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투자액은 이 회사의 지난해 총 자산규모의 342.25%에 달하는 1천171억원으로, 에임하이는 투자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함께 진행한다.
발행한 신주를 매입할 대상은 현 2대주주인 홍콩 페임 챔피언 트레이딩 등 외국인 투자자로, 유상증자 규모는 959억원 상당이다. 홍콩 페임 챔피언의 자금이 납입되게 되면, 이 회사는 에임하이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3월 말 기준 에임하이의 최대주주는 왕설컴퍼니다.
업계에 따르면 에임하이가 인수하고자하는 마스터리 센트리는 자회사로 중국의 게임개발사 '핫게임'과 '찬다', 광고플랫폼사 '뉴미디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에임하이는 마스타리 센트리 인수를 통해 궁극적으로 중국 내 모바일게임 진출과 함께 현지 모바일 광고 플랫폼까지 확보하게 된 셈이다.
한펴 에임하이가 예상하고 있는 마스터리 센트리 인수 마무리 시점은 내달 14일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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