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아닌 '숨은 악녀' 조은지, 마력의 존재감 '갑'

입력 : 2017-06-16 1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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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김옥빈 아닌 숨은 악녀 조은지 미공개 스틸. NEW 제공

영화 '악녀'의 김옥빈이 아닌 또다른 '숨은 악녀' 조은지가 뿜는 존재감이 독보적이다 
 
카리스마 있는 여형사, 의리 있고 개성 넘치는 주인공의 친구, 치명적 매력을 지닌 후궁, 복수를 모의하는 살인 피해자 가족 등 맡는 역할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 조은지. 그가 '악녀'를 통해 국가 비밀 조직 요원 김선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다.
 
김선은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 요원이었지만 새로운 요원 숙희(김옥빈)의 뛰어난 실력에 경쟁심과 열등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조직에서 독립해 평범한 삶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던 숙희에게 불쑥 찾아온 김선은 그녀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 비극적 임무를 직접 전한다. 

`악녀` 김옥빈 아닌 또다른 악녀 조은지. NEW 제공
숙희의 임무를 돕기 위해 배정된 그녀는 “나 객원 배우잖아 니 뒷수습하는..”이라며 숙희를 향한 적대감을 드러내는 등 등장하는 장면마다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관객 시선을 붙잡는다.
 
조은지는 요원의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헤어와 의상 등 스타일에 신경 쓴 것은 물론 다이어트까지 병행해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각 잡힌 액션,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는 눈빛까지 선보이며 조직 요원으로 변신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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