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유시민, 국회의원 거짓말 1위 "존경하는 아무개 의원님"

입력 : 2017-06-16 23:10:3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알쓸신잡 유시민이 국회의원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을 설명했다. 사진-방송 캡쳐

유시민 작가가 국회의원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존경하는 아무개 의원님'을 꼽았다.
 
16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는 다섯 명의 '수다 박사들'이 강릉으로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하 소설가는 강릉의 에디슨 박물관을 다녀왔고, 저녁 술자리에서 자연히 거짓말이 이야깃거리로 떠올랐다.
 
'거짓말'하면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언급이 나오자 17대 국회의원이었던 유시민은 "국회의원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존경하는 아무개 의원님'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이어 "한 번은 17대 국회에서 누가 제게 그 말을 하길래 '왜 날 존경해요? 이유가 뭐에요?'라고 되물었다"고 당돌한 질문을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또 유시민은 "그 사람이 나를 존경하지 않은거 안다. 그런데 존경 한다고 말은 안 하면 기분 나빠한다"고 맗새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유시민은 "그러니까 너무 피노키오를 비난하면 안 된다"고 끝을 맺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