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특별공연을 준비중이다. 또 이번 공연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도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 측은 20일 “서태지 데뷔 25주년 기념공연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서태지 25’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1집부터 4집까지의 노래를 그대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잠실 주경기장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강력한 첨단 음향 시스템과 각 분야의 역대 급 스케일이 될 것”이라면서 “그의 명곡들을 오리지널 사운드로 선사하는 역사적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솔로음반 5집 이후 현재까지 록을 기반으로 한 음악들을 선보여왔다. 그 동안의 공연에서는 초창기 곡들을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줘왔다.
이번 공연에서 만큼은 초창기의 랩댄스 뮤직과 섬세한 발라드, 그루브한 힙합 사운드 등 당시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오리지널 사운드 그대로를 들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서 서태지는 1~4집의 오리지널 사운드 뿐 아니라 지난 25년간 매 앨범마다 치열하게 쌓아온 음악적 도전의 스펙트럼을 한 무대에서 펼쳐 보인다.
특히 오리지널 사운드와 특별한 구성은 그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관객들에게 시간을 뛰어넘는 색다른 음악적 경험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9월 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서태지 25’ 공연 티켓은 오는 22일 낮 12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오픈 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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