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일본시장 2연타 홈런 노린다

입력 : 2017-06-21 15: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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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로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 강력한 존재감을 알린 넷마블게임즈가 이번엔 회사 대표작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다.
 
넷마블게임즈는 자체개발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3분기 일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1일 공표했다.
 
지난 4월28일부터 일본 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이 게임은 현재까지 54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이는 현지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단독으로 진행해 얻은 수치로, 넷마블은 이 같은 성과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기대작의 경우에도 출시까지 평균 30~40만명의 사전예약자를 모은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넷마블은 앞서 모바일RPG '세븐나이츠'로 일본에서 현지 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까지 기록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터라 이번 '리니지2 레볼루션'이 만들어 낼 성과에 업계의 시선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일본시장에서 외산게임이 현지 앱스토어 매출순위 3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는 '세븐나이츠'가 처음이었다. '세븐나이츠'는 일본 출시 100일 만에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 이어 그해  11월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한편, 인기 온라인게임 '리니지2'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개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작년 12월14일 한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첫날 매출 79억원, 첫 달 매출 2천60억원, DAU 215만, 최고동접 74만 등의 대기록을 남긴 게임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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