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포르투갈 호날두.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공식 페이스북

포르투갈이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러시아를 꺾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포르투갈은 2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오트크리티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FIFA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러시아를 1-0으로 제압했다.
     
호날두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는 전반 9분 측면에서 올라온 게레이로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러시아의 골망을 갈랐다. 러시아는 전반 23분 골로빈의 날카로운 돌파로 포르투갈을 위협했다. 호날두는 전반 24분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은 포르투갈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5분 안드레 실바의 헤더가 골키퍼 아킨페프에게 막혔다. 후반 13분에는 세드릭이 과감한 무회전 슈팅을 날렸다. 러시아는 후반 중반 들어서 차츰 공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한 포르투갈은 1승 1무의 성적으로 A조 1위에 자리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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