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이효리, 수많은 카메라에 어색함 "너무 쉬었잖아"

입력 : 2017-06-25 2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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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 이효리가 달라진 촬영환경에 어색함을 토로했다. 사진-방송 캡쳐

이효리가 오랜만이자 과거와 달라진 예능 출연에 어색함을 토로했다.
 
25일 첫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집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날 오픈 준비를 위해 일찍 일어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아침상을 차려 마주 앉아 보고 먹었다. 이효리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와서 카메라를 찍었는데 이제는 카메라만 있다"며 달라진 촬영 현장에 어색해했다.
 
두 사람은 몇마디 나누긴 했지만 평소 다정한 모습과 달리 숨막히게 어색한 아침식사를 했다.
 
이내 이효리는 "곳곳에 있는 카메라 때문에 미쳐버리겠어"라며 웃었다. 이상순도 숨죽이고 흐느끼듯 웃으며 동조하다가 사레가 들려버렸다.
 
이상순은 "너 프로페셔널이 왜 그래, 난 너만 믿고 하는 중인데"라며 볼멘 소리를 했다. 이효리는 "너무 쉬었잖아"라며 웃었다. 그리고 "내가 예능을 많이 했잖아"라며 "카메라가 있으면 사명감이...그게 나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상순은 "뭐 하려고 하지 말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효리는 "손님들 오면 꽃목걸이 같은 거 해줄까"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그러지 이상순은 "효리야, 아무 것도 하지 말자니까"라고 다시 묵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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