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똘똘이 스머프의 정체는 그룹 유키스의 수현이었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여성 가왕 최초로 7연승에 도전하는 58대 가왕 '노래 9단 흥부자댁'과 이에 맞서는 4인 도전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현은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임창정의 '또 다른 사랑'을 절절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복면 가수 아싸 가오리의 고음에 밀려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어 수현은 복면을 벗었고 얼굴을 공개했다, 이를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화들짝 놀랐다. 장영란이 유키스의 수현을 맞췄기 때문이다.
연예인 판정단 카이는 수현에게 "목소리가 정말 여리고 위로해주고픈 감동적인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수현은 이날 "10년 차 아이돌 그룹 리더 수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지난 2009년 '만만하니' 이후로 그룹이 해체된 줄 아는 분들이 많아서 속상했다. 해외에서 열띤 활동을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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