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심상정 "노동 운동 시작한 계기는 운동권 남자친구 때문"

입력 : 2017-07-02 16: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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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노동 운동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최근 전파를 탄 KBS2 '냄비받침'에 출연해 자신이 묵묵히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심 대표는 이날 "대학교 들어갔을때 원래 꿈은 역사 교사였다. 연애를 많이 하고 싶었고, 또 소설과 역사책을 많이 읽으면서 사는 소박한 꿈을 가졌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자친구를 사귀려고 보면 다들 운동권 출신이었다. 한번은 남자친구 따라 시위에 참여했다가 무리에서 '센 언니'로 인정받았고, 그때부터 운동권에 지속적으로 합류했다"며 노동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또 심 대표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우리는 실패할 권리를 누린 경우다. 솔직히 당선될거라 생각은 하지 않았으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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