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강, 메이저 대회서 첫 우승…브룩 헨더슨과 1타 차 기록

입력 : 2017-07-03 0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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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니엘강 인스타그램

재미동포 다니엘 강(25)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엘 강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1·6천58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우승했다.
 
다니엘 강은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7번 홀까지 헨더슨과 12언더파로 동률을 기록한 다니엘 강은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2012년 LPGA투어에 데뷔한 다니엘 강은 이번이 생애 첫 우승이다. 138번째 출전해 이뤄낸 값진 승리다. 우승 상금은 52만 5천 달러(약 6억원)다. 
 
다니엘 강은 14세 때였던 2007년 US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에 출전해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도 두 차례나 우승했다. 
 
한편 공동 선두로 출발한 최운정은 최종일에 1타도 줄이지 못하면서 10언더파 3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미향과 김세영, 양희영이 9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고 박인비는 7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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