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왼발 강타' 류현진, X레이 검사 결과 이상 없어...통증만 약간

입력 : 2017-06-30 09: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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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다저스 트위터

타구에 왼발을 강타당했던 류현진(30, LA다저스)이 검사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통증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켄 거닉 MLB닷컴 다저스 담당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이 엑스레이 검사를 했는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이 발에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다. 다음 등판일은 미정'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공식 블로그도 "통증이 남아 있지만 회복을 위한 의료 보조 기구를 착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강한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계속 마운드를 지켰고 5.2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이에 류현진의 다음 등판 일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빌 샤이킨 LA 타임스 기자는 정상적인 일정대로 등판할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거닉 기자는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추가 휴식이 필요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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